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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건강기능식품

5060 신중년의 의류 구매, “아직 옷은 입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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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채널 관리자 기자 ]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에이풀(Aful)을 통해 2021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2월 15일까지 50세 이상, 3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세 이상 신중년이 의류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곳은 의류매장 34%로 나타났다. 뒤이어 '온라인 쇼핑'이 30.6%를 차지했다. 하지만 '아울렛' 16.8%과 '백화점' 10%을 고려하면 신중년의 겨울철 의류 쇼핑 트렌드는 '오프라인'에 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신중년의 '의류 정보 탐색 경로'도 '매장 방문'이 38.6%로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검색'은 31.4%, '제품 광고'는 13.1%였다. 이런 트렌드는 신중년이 '의류 구매 고려 요인'(N=350, 최대 3개 복수 응답)에 있어 54%가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게 여기는 것과 연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장년의 경우 의류 구매 시 신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는 33.7%였으나, '나는 의류 구매 시 가장 최근에 나온 신상품을 주로 구매한다'는 문항의 동의율은 37.2%로 유행에는 민감하지 않은 태도를 보였다. '유행하는 옷이 아니더라도 저렴하게 판매한다면 제품을 구매한다'는 문항에는 동의율이 75.4%로 나타났다. 이는 신중년은 최근 유행하는 디자인보다 저렴한 가격, 더 좋은 성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성별에 따라 남성의 경우 가격과 성능을 더 중요시하는 반면, 여성의 경우 디자인과 유행을 중요시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한편 '비싼 옷은 비싼 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문항에 동의하는 응답이 69.7%로, 제품 자체의 저렴한 가격이 구매를 촉진한다기보다 기존 고가의 제품을 할인하는 경우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성별에 따라 의류 구매 기준이 다르게 나타난 만큼 남성 의류는 성능과 가성비를, 여성 의류는 디자인과 트렌디함을 강조하는 마케팅이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풀(Aful)은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신중년의 오프라인 의류 구매 선호 트렌드는 쉽게 변화하진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멋진 엄마, 활동적인 아빠 등 4060세대를 겨냥한 패션 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구매력이 높은 4060 신중년 세대를 위해 특화된 의류 브랜드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고, 4060세대를 위한 패션 라이브 커머스도 선보이고 있다며 MZ세대와는 차별화된 라이브 커머스 전략으로 온라인 쇼핑의 '찐 큰손' 4060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들이 나타나는 만큼 신중년의 온라인 쇼핑 편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