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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채용 실시 예정기업의 올해 채용 규모는 작년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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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채널 관리자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100인 이상 기업 508개사(응답 기업 기준)를 대상으로 「2022년 신규채용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72.0%가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신규채용 실시 예정기업의 채용 규모는 '작년과 유사' 59.6%, '작년보다 확대' 30.6%로 나타났다.

'계획 있음'이라는 응답이 72.0%로 가장 높았고, '계획 없음'이라는 응답은 17.3%, '신규채용 여부 미결정'이라는 응답은 10.6%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규모가 클수록 '계획 있음'이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신규채용 실시 예정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채용 (계획)규모를 조사한 결과, '작년과 유사'라는 응답이 59.6%, '작년보다 확대'라는 응답이 30.6%로 나타났고, '작년보다 축소'라는 응답은 9.8%로 집계되었다.

신규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에게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결원 충원'이라는 응답이 3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응답은 '신규투자 확대' 27.7%, '우수인력 확보' 20.2%, '경기회복 기대' 9.6%, '사회적 책임 차원' 4.3%, '기타' 2.1% 순이었다.

신규채용 방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0.4%가 '수시채용만 실시한다'고 답했다. 그 외 '정기공채와 수시채용을 병행한다'는 응답은 31.1%, '정기공채만 실시한다'는 응답은 8.5%로 집계되었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수시채용만 실시한다'는 응답 비중이 높았다.

우리나라 청년고용 문제의 주된 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41.7%가 '임금 격차 등에 따른 대기업,공공부문으로의 구직 쏠림 현상'이라고 답했다. 그 외 응답은 '청년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 부족' 17.3%, '학력 과잉 및 산업계 수요와 괴리된 교육시스템' 13.8%, '정규직에 대한 과도한 고용 보호' 8.9%, '정부,정치권의 규제강화 입법' 6.9%, '주력산업 경쟁력 둔화 및 신산업 성장 지연' 6.5%, '기타' 4.9% 순이었다.

청년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시급한 방안에 대해서는 '임금, 근로시간 등 노동시장 경직성 완화'라는 응답(29.5%)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부정적 인식개선'이라는 응답(25.6%)이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응답은 '고용창출 여력이 큰 신산업 육성' 14.0%, '세제혜택, 보조금 등 인센티브 지원 확대' 9.8%, '규제개혁 및 기업규제 입법 자제' 9.1%, '산업계 수요에 부합한 교육시스템 구축' 8.5%, '기타' 3.5% 순이었다.

블라인드 채용 도입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19.9%가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고 답했다.

경총 류기정 전무는 '최근 기업들이 신규채용에 적극 나서면서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채용시장에 훈풍이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고용시장의 온기가 널리 확산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전력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획기적인 규제 혁파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