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채널 관리자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재단 최초의 시즌제를 시작하는 2022년 시즌 첫 기획 공연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유쾌한 오페레타 '박쥐 Die Fledermaus'를 총 6회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오페레타 '박쥐'는 유럽 및 전 세계 오페라 극장들의 연말연시 단골 레퍼토리로, 세계의 클래식 애호가들이 연말연시에 가장 기대하는 작품 중 하나다. '오페레타 Operetta'는 작은 오페라라고도 하며, 일반적인 오페라에 비해 오락적인 요소가 풍부하다. 오페라는 대사를 포함해 작품 전체가 음악으로 작곡돼 있지만, 오페레타는 노래와 노래 사이에 뮤지컬처럼 대사가 있어 연출에 따라 얼마든지 변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페레타 박쥐는 바람둥이 남작 아이젠슈타인과 그의 아내 로잘린데, 그리고 그들의 하녀 아델레, 아이젠슈타인을 골탕 먹이기 위해 무도회를 연 팔케 박사 등이 벌이는 한바탕 소동을 내용으로 한다. 단일 연주곡으로도 유명한 '서곡'을 시작으로, '친애하는 후작님 Mein Herr Marquis', '고향의 노래여-차르다슈 Klänge der Heimat', '내가 순진한 시골 처녀를 연기할 때(Spiel ich
[ 메디채널 관리자 기자 ] 한국민속극박물관이 우리의 탈 26종 200점을 정리해 '우리나라 탈'을 발간했다. 우리나라 탈은 1996년 개관 이래 한국민속극박물관이 소장했던 우리 탈 26종(하회별신굿, 병산 탈, 본산대 탈, 고성 탈, 나무 방상씨 탈, 백제기악탈, 열두 띠 탈, 키 탈, 짚 방상씨 탈, 양주 별산대놀이, 남사당 덧뵈기, 통영 오광대, 고성 오광대, 강릉 관노 탈놀이, 북청 사자놀이, 봉산 탈춤, 동래 야류, 강령 탈춤, 처용 탈, 수영 야류, 송파 산대놀이, 은율 탈춤, 가산 오광대, 발탈, 진주 오광대, 김해 가락 오광대)에 대한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한국민속극박물관 심하용 관장은 할아버지인 탈 제작자 심이석(1912-2002), 아버지인 민속학자 심우성(1934-2018)이 평생에 걸쳐 만들고, 수집한 탈들을 사진작가 박옥수의 사진과 함께 책으로 엮었다. 심 관장은 '박물관의 내부 사정으로 대다수의 탈은 유실된 상태라 1970~80년대 실제 탈놀이에 쓰였던 이 탈들이 우리나라 탈의 흔적을 되찾는 데 참고서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에는 나무 탈 작가였던 심이석의 '나무로 깎은 얼굴, 그 다양
[ 메디채널 관리자 기자 ] 디쿤스트 뮤지컬 컴퍼니가 웃음과 감동으로 뭉친 신선한 창작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을 1월 26일 초연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독일의 유명 대학 STAGESCHOOL HAMBRUG를 졸업하고 독일 현지와 한국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던 서윤우, 이종하 공동 대표와 윤슬 음악 감독이 코로나19로 좀처럼 웃을 일이 없는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위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이하 하물시)'은 디쿤스트 뮤지컬 컴퍼니의 여섯 번째 제작 작품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주인공이 절망과 포기 대신 자신에게 남은 시간 동안 가슴 속에 하나씩 쌓아뒀던 버킷 리스트를 실현하는 이야기다. 그녀를 데려가야 할 차사(저승사자)가 그녀에게 흥미를 느끼고 따라다니면서 이야기가 꼬이기 시작한다. 주인공 이슬과 차사의 알콩살벌 티격태격 케미와 멀티맨들의 살아있는 개그로, 자칫하면 무겁거나 신파로 흐를 수 있는 분위기를 균형 있게 잡아준다. 뮤지컬 '하물시'는 열정과 패기 그리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신예 창작진들의 의기투합으로도 기대감을 높인다. 극작은 '낭만포차', '인앤
[ 메디채널 관리자 기자 ] 항공 분석 기업 시리움(Cirium)이 2021년 12월 한 달간 전 세계 하늘길을 누빈 항공편이 총 243만편으로 2021년 한 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같은 기간 취소된 항공편 수도 최대치를 경신했다. 2021년 12월 24일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 전체의 2.4%인 5만9240편이 하늘길에 오르지 못했다. 2019년 12월과 2020년 12월에 비해 각각 6배, 2.5배 많고 12월을 기준으로 10년 내 가장 많은 수치다. 2022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취소된 항공편은 2만500편이다. 미국 4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 델타항공(Delta Air Lines),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이 이 기간 총 7040편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계절적 변수를 포함한 운영상 문제와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 확산이 항공편 취소를 부채질했다. 실제로 항공사들은 승무원과 지상직 직원 부족으로 인해 항공편을 대폭 취소했다. 오미크론이 발생하기 전(2021년 12월 11~17일 기준)까지만
[ 메디채널 관리자 기자 ]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으로 매출 76조원, 영업 이익 13조8000억원의 2021년 4분기 잠정 실적을 지난 7일 발표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지난 분기보다 매출은 2.73% 증가, 영업 이익은 12.77%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3.48%, 영업 이익은 52.49%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 채택 국제 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더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 가치에 대해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 가치를 높여 왔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향상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를 사전 접수해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1월 7일부터 문의 사항을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IR 홈페이지로 안내할 예정이
[ 메디채널 관리자 기자 ] 고등학교 졸업 후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났던 정모씨. 그는 지난해 고향인 광주로 4년만에 돌아왔다. 서울 생활이 녹녹지 않은데다, 고향에서도 일할 만한 직장이 생겼기 때문이다. 정씨는 '전공도 살릴 수 있고,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돼 서울 생활을 청산했다'며 '생긴지 얼마 안된 기업이지만 비전도 있고, 내 고향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만족하며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씨의 발길을 붙잡은 것은 지난해 4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결실로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GGM)이 준공된 것이 가장 컸다. 광주형 일자리는 '상생'을 기치로 내세운 전국 최초의 사회통합형 노사 상생형 모델이다. 즉, 적정임금을 받는 조건으로 기업이 투자를 하고, 정부,지자체는 생활편의시설과 주거 등을 구축해주는 상생형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지역 청년 600명은 일자리를 찾았고, 이곳에서 만든 1000cc 급 경형 SUV 캐스퍼는 지난해 목표였던 1만2000대 생산을 무난히 달성했다. 지역 상생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역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 청년들은 고향에서 일자리를 얻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둔 것이다. 이는
[ 메디채널 관리자 기자 ] 기획재정부는 내년 국민참여예산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새해 1~2월 두 달 동안 국민제안을 접수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올해 국민참여예산사업은 71개 사업, 1,429억원이 반영돼 2018년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내년 참여예산에도 이러한 국민참여의 열기를 반영해나갈 예정이다. 국민참여예산 홈페이지(www.mybudget.go.kr)를 통해 다음 달 말까지 접수된 국민제안은 각 부처의 적격성 검토를 거쳐 오는 5월 말까지 2023년도 예산안으로 요구하게 된다. 국민참여예산은 중앙정부에서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재정사업에 대해 제안할 수 있지만, 대규모 SOC 사업과 같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은 제외한다. 국민제안이 적격 판단을 받을 경우 소정의 기념품을 주고, 정부예산안으로 반영될 경우 우수제안인증서, 기념품과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더불어 청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민제안' 활동도 실시해 보다 심도 깊게 의견을 청취하고, 각 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재정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국민제안과는
[ 메디채널 관리자 기자 ] 정부가 최근 발생한 인도네시아의 석탄 수출 금지 조치와 관련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 핵심품목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인도네시아발 입고 예정 물량 중 55%는 이미 출항해 국내에 정상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라며 '이미 확보된 석탄 재고와 타국 수입물량 등을 고려하면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1월 한달간 모든 석탄을 자국 발전소로 공급하며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 차관은 '다만 전력 수요가 가장 높은 1월에 이런 조치가 발생한 만큼 향후 수출 재개 지연에 따른 가격 상승 가능성 등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대내외 동향을 주시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1월 한달간 모든 석탄을 자국 발전소로 공급하며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최근 유럽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대해서도 수급 차질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이 차관은 '우리나라는 천연가스의 80% 이상을 중,장기계약으로 조달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급 차질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도 국내 수
[ 메디채널 관리자 기자 ]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은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트 사업을 DX (Device eXperience) 부문으로 통합한 배경과 앞으로 사업 비전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태문 사장(MX 사업부장)과 이재승 사장(생활가전 사업부장)을 비롯한 DX 부문 주요 임원들도 참석했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그간 혁신 기술을 더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연간 약 5억대의 기기가 전 세계에 판매돼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들 일상에 스며들어 있다'며 '이제 통합된 DX 부문 체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차별화한 고객 경험 창출을 위한 주요 실천 방향으로 △삼성전자의 강점인 광범위한 제품,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의 경계 없는 혁신 △AI,빅데이터,로봇 등 미래 핵심 기술과 친환경 기술 개발 △다양한 분야와의 개방적 협업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과감한 시도 등을 소개했다. 한 부회장은 이어 2022년 DX 부문 주요 사업 방향으로 △
[ 메디채널 관리자 기자 ]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가 에이풀(Aful)을 통해 12월 8일부터 12월 22일까지 50세 이상 3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중년 응답자 중 10명 중 8명에 해당하는 87.05%가 정신건강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정신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하는 활동에 대한 물음에는 운동하기가 78.21%로 1위를 나타났다. 이어 음악/독서/영화 등 콘텐츠 소비하기, 맛있는 음식/음료 즐기기, 명상 등으로 차분해질 시간 갖기, 고민거리를 나눌 사람과 시간 보내기가 뒤를 이었다. 또한 5060세대의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반면, 최근 많아지고 있는 심리상담 앱에 대해서는 인식 정도가 낮았다. 에이풀의 조사 결과, 심리상담 앱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한 신중년이 52.67%로 파악됐다. 하지만 심리상담 앱 이용 의향에 대해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있다가 49.50%, 의향 없다가 50.50%로 2명 중 1명은 심리상담 앱을 이용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심리상담 앱의 이용 비율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9.46%로 매우 낮았다. 이들에게 앱의 효과에 대해 물은 결과, 보통이라고 답한 비율이 5